타히티 멤버 지수 /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수는 현재 병원에서 우울증,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타히티 소속사 제이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현재 지수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지수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진단을 의사로부터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수는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라며 "타히티 활동은 물론이고 연기 활동 역시 잠시 멈춰질 듯 하다. 최근 출연을 논의하고 있던 영화에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지수의 활동 중단에 따라 타히티의 활동 계획에도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국내 새 앨범 계획을 오는 6월 정도로 잡았지만 변동 가능성도 있다. 오는 4월 일본 공연 일정 등은 일단 지수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오후 공식 팬 카페를 통해 "타히티 멤버 지수가 오는 17일 일본에서 열리는 '타히티 재팬 라이브 인 오사카'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히며 "지수가 최근 급격한 건강 악화로 입원을 했다. 본인은 일본 공연을 가고 싶어 하지만 의사의 만류로 불가피하게 오사카 공연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지수는 지난 2012년 타히티 싱글 앨범 '투나잇'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갔다. 지수는 최근까지 KBS 2TV 단막극 '헤어진 다음날', MBC에브리원 예능 '비밀병기 그녀'와 영화 '시간이탈자', '말하지 못한 비밀'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