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대성 /사진=홍봉진 기자
빅뱅 대성이 오는 4월 일본에서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군 입대에 대한 생각을 짧게 전했다.
대성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일본 매체 BARKS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4월 일본에서의 새 미니앨범 발표와 관련한 내용과 근황 등에 대해 밝혔다. 대성은 특히 이번 인터뷰 전 과정을 일본어로 직접 진행했다.
대성은 먼저 빅뱅 데뷔 10주년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즐거웠고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많이 남아있다. 10년간 계속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고 느꼈고, 우리를 계속 지지해준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빅뱅이 아닌 D-LITE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솔로 투어를 하는 것에 대해 "힘들고 큰 압력이었다"며 "투어 첫날 진심으로 몰래 도망치려고 생각했을 정도다. 자신도 없었고 용기도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대성은 또한 지난 2월 현역 입대한 빅뱅 멤버 탑과의 대화도 전하며 "홍콩 공연 이후 탑을 만났다. 입대 전날 탑에게 전화로 '조심해, 열심히 하고'라고 말했더니 '솔로 나도 응원할게'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대성은 "한국 남자는 군대를 가는 게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었고 대화는 밝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대성은 오는 4월 12일 새 미니앨범 'D-Day'를 발표하며, 4월 15일부터 첫 솔로 돔 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