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안타' 박병호, STL전 1안타 1득점..타율 0.400

김지현 기자  |  2017.03.16 08:33
박병호. /AFPBBNews=뉴스1 박병호. /AFPBBNews=뉴스1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타격감을 뽐냈다.

박병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했으나 박병호의 타율은 기존 0.409에서 0.400으로 소폭 하락했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와 승부한 박병호는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이후 박병호는 후속 타자들의 활약으로 3루를 밟은 뒤 조 마우어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챙겼다.

추가 안타는 없었다. 박병호는 3-0으로 앞선 4회말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4-0이었던 6회말에는 땅볼을 치고 말았다. 이것이 마지막 타석이었다. 박병호는 7회말 대타 맷 헤이그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미네소타는 세인트루이스에 8-0 완승을 거뒀다. 선발 아달베르토 메히아가 3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불펜은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도 9안타로 8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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