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강경학.
한화 이글스의 강경학(25)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제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강경학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넥센전에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1호 대포였다.
강경학은 2011년 1군에 데뷔한 이후 2016년 시즌까지 총 홈런이 4개가 전부다. 시범경기에서는 단 하나의 홈런도 때리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자신의 올 시즌 1호 대포를 쐈다. 선취점을 뽑는 홈런이기도 했다.
강경학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넥센 선발 신재영.
여기서 강경학은 신재영의 2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한화가 1-0으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