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문남' 김동혁, 공시 9번 합격..'공무원 뇌섹남' 등장

원소영 인턴기자  |  2017.03.20 00:36
/사진=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방송화면 캡처


공무원계 최강 '뇌섹남'인 김동혁씨가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게스트로 출연했다.

19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대한민국의 40만 명이 원한다는 기사 제목을 보며 게스트를 추측했다. 이장원은 "아나운서?"라고 추측했다. 이어서 멤버들은 대기업이나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을 생각해 냈다.


등장한 사람은 예상치 못한 풋풋한 청년이었다. 이 게스트는 2016년 7급 공무원 시험 수석에 빛나는 공무원계 뇌섹남인 김동혁이었다. 김동혁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지방직, 국가직, 서울시 9급을 포함하여 모두 9번의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놀란 멤버들은 "왜 그 어려운 시험을 굳이?"라며 여러 번 본 것에 대해 의문을 표현했다. 이에 김동혁은 "다 직군을 다르게 해서 보았다"고 답했다. 하석진이 "본인이 붙어서 떨어진 사람 생각은 안 했느냐"고 물었다. 김동혁은 "올해 7급에 합격하고 나자 나머지는 다 포기했다"며 이 경우 추가합격자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동혁은 자신의 생활계획표를 공개했다. 하루가 꽉 차도록 빽빽한 스케줄을 보며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김동혁은 원래 "여차진구가 있었는데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동혁은 미래의 여자친구가 될 사람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줬다.

공무원 게스트에 맞게 PSAT 공직적격성평가(Public Service Aptitude Test)를 풀었다. 긴 문장으로 이루어진 역대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를 보며 멤버들은 탄식했다.


사실 이번에 '문제적 남자'에 선정된 1인은 그 사람의 이름으로 노량진에 밥차를 보낼 수 있었다. 공무원 준비생들을 위해 100인분 분량의 밥차를 보낼 수 있다는 소리에 전현무는 "이건 내가 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문제적 남자'에 선정돼 노량진으로 밥차를 보내게 된 사람은 하석진이었다. 직접 노량진으로 향하는 밥차에 탑승한 하석진은 "전국에 계신 공시생 여러분 아무리 힘들어도 밥은 먹고 하십시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사상 최대 '공시족 시대'를 반영하는 신조어 3개를 공개했다. '공딩족'은 대학 진학 대신 공무원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공저씨'는 퇴직 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아저씨를 뜻했다. 멤버들이 가장 맞추기 어려워했던 것은 '노트줄'이라는 신조어였다. 이장원은 "혹시 노트를 이렇게 던지고 가는 거냐"며 추측했다. 이장원의 말대로 노트줄은 줄을 서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강의실 앞에 도착한 대로 노트를 놓고 사라지는 것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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