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어느덧 100회..컬투 "아이들의 행복한 삶"

김미화 기자  |  2017.03.20 07:54
걸투 / 사진제공=SBS 걸투 / 사진제공=SBS


SBS '영재발굴단'이 100회를 맞았다.

오는 22일 '영재발굴단' 100회가 방송된다. 지난 2015년 2월 설 특집으로 처음 방송 된 '영재발굴단'은 2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100회를 맞았다.


그동안 214명의 영재들이 시청자들에게 소개됐고, 이들은 대한민국의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재발굴단이 성공적으로 100회에 이르게 된 데에는 단연 MC 컬투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컬투는 영재발굴단이 정규 편성된 이후, 1회부터 영재발굴단의 MC 자리를 지켜왔다. 두 사람은 깔끔한 진행실력과 독보적인 유머감각으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아빠의 입장에서 영재들을 바라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컬투는 100회 동안 영재발굴단을 진행하며,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와 문화에 대해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정찬우는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은 영재들이 영재성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 못한 것 같다. 너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컬투는 영재발굴단을 진행하며 스스로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태균은 "초반에는 이 프로그램을 편하게 생각했지만, 갈수록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영광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책임감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실제로 육아경험이 있기에 프로그램에 더 쉽게 녹아들고 공감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정찬우는 "다른 MC가 영재발굴단을 진행한다면 더 재미있을 수는 있지만 공감은 부족할 수 있다”고 밝혔고, 김태균은 “컬투와 김지선, 성대현 네 명이 모두 다른 성향의 부모들이라 서로 이해하며 호흡을 잘 맞춰준다”고 이야기했다.

또 정찬우는 '영재발굴단' 시청자에게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을 잘 못 믿는다. 많은 부모님들이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믿고 지지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고 김태균은 "'영재발굴단'이 우리나라 아이들의 영재성을 꽃 피우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다고 믿고 있다. 앞으로 영재발굴단과 컬투를 더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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