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빨간 수염' 염색 제안에 "20연승 하면"

인천=한동훈 기자  |  2017.03.23 12:19
SK 힐만 감독. SK 힐만 감독.


"20연승 하면 하겠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덕아웃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며 취재진과의 대화를 주도했다.

힐만 감독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염 염색 제안에 20연승을 하면 해보겠다고 답했다.

지난 겨울 SK 사령탑으로 부임한 힐만 감독은 원래 말끔한 모습이었지만 겨우내 수염을 풍성하게 길렀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면도를 몇 번 하지 않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한다.

이왕 기른 거 빨갛게 염색을 해보면 어떻겠느냐 취재진이 묻자 힐만 감독은 잠시 고민하더니 "20연승을 하면 하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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