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전주국제영화제, 권력 앞에서 당당했다"

이경호 기자  |  2017.03.27 17:15
김승수 전주시장 겸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사진=스타뉴스 김승수 전주시장 겸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사진=스타뉴스


김승수 전주시장이 자신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는 권력, 사회적 통념 앞에서 당당하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은 '영화 표현의 해방구'다"라며 "어떠한 권력, 사회적 통념 앞에서 당당했다. 그래서 '영화 해방구'라고 표현할 수 있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7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 해방구로 부끄럽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직위원장으로 이 영화제가 영화적 표현의 드넓은 광장, 촛불이 되도록 울타리가 될 것이다. 영화 해방구로 단단하고 큰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대중과) 소통하고 안정적인 영화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10일간 전주에서 개최된다. 58개국 229편(장편 179편, 단편 50편)의 영화가 전주 내 5개 극장 19개관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몸과 영혼'(감독 일디코 엔예디), 폐막작은 '서바이벌 패밀리'(감독 야구치 시노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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