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이상우 / 사진=김소연 인스타그램
배우 이상우(37)와 김소연(37)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드라마 속 동료로 만난 연인의 사랑을 연기한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그리고 부부로 함께 하게 됐다.
28일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이상우의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가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방송된 '가화만사성' 종영 후 사랑을 키워왔던 두 사람은 극중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런 두 사람이 열애 인정 6개월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끈다.
/사진=MBC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배우 경력은 김소연이 24년차이고, 이상우가 13년차. 두 사람 모두 선한 얼굴과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팬들의 응원을 받는 배우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상우와 김소연은 오늘(28일) 오후 양가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6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는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장소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소연은 1994년 '공룡선생'으로 데뷔해 '엄마야 누나야' '아이리스' 등으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이상우는 2005년 '열여덟 스물아홉'으로 데뷔해 '조강지처클럽' '천일의 약속' 등 안방극장에서 폭 넓은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