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 시대 끝났다..강력한 우파 신정부 위해 달려야"

김지현 기자  |  2017.03.31 08:16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뉴스1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구속 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대통령의 시대가 끝났다고 말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31일 오전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영장심사를 담당한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됐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제3자뇌물수수 포함), 직권남용, 강요, 강요미수, 공무비밀누설 등 13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된 세 번째 전직 대통령으로 불명예를 안게 됐다.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21일 만이다.

홍준표 지사는 SNS를 통해서 "안타깝지만 박근혜 시대는 이제 끝났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의연하게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 이제 우리 국민들도 박근혜 전대통령을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전당대회 날이다. 자유한국당으로서는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날이다 .모든 슬픔과 어려움을 뒤로하고 대동단결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야한다. 5월9일 강력한 우파 신정부 수립을 위해 좌고우면 하지 말고 힘차게 달려가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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