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아제모' 박은빈·이태환, 혈육이 준 위기

원소영 인턴기자  |  2017.04.02 06:14
/사진=MBC 주말드라마\'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주말드라마'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방송화면 캡처


박은빈과 이태환이 각각 피를 나눈 혈육에 의해 위기에 빠졌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오동희(박은빈 분)가 수상한 사람들에게 납치됐다. 동희를 납치한 사람은 방광진(고인범 분)으로 광진은 납치되어 끌려온 동희에게 동희가 자신의 조카라고 말했다. 동희를 납치하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것. 분노해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동희가 소리치자 오히려 뻔뻔하게 동희의 할머니인 오귀분(김용림 분)이 근처에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결국 동희는 광진의 손에 의해 가둬지고 말았다. 방광진은 동희를 신체적인 위기에 빠뜨린 사람으로 동희와 피를 나눈 삼촌과 조카 사이다.


동희가 신체적으로 위기에 몰렸다면 한성준(이태환 분)은 정신적으로 위기에 몰렸다. 성준은 한성훈(이승준 분)이 투자한 해양테마파크가 사기라는 것을 알았다. 문제는 이 사기가 단순한 것이 아니라 성준의 친형인 현우(김재원 분)이 계획한 것이기 때문에 발생했다. 현우는 성준이 그 집에서 나오지 못하면 나오게 만들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벌인 일이기 때문.

성준은 따로 현우를 만나 사건의 진상에 대해 캐물었다.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냐는 성준의 질문에 현우는 오히려 화를 냈다. 현우는 성준에게 "너 그 자식들이 네가 내 동생인 것을 알아도 받아줄 것 같냐"며 "밝혀지는 순간 다 끝이야. 넌 원수의 동생일 뿐이다"라고 말해 성준의 표정을 굳어지게 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성준을 반긴 것은 쑥대밭이 된 집이었다. 성훈이 연락도 없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침묵하는 성준을 본 한형섭(김창완 분)은 조용히 성준을 따로 불러 대화했다. 성준으로부터 성훈의 사기도 현우가 계획 한 것 같다는 소식을 듣자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형섭은 "가족들이 네가 이소장 동생이라는 거 아는 거 아버지는 원하지 않는다"며 "그냥 조용히 네 형 따라 떠나라"라고 말해 성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처럼 성준을 정신적인 위기로 내몬 것은 진짜 피를 나눈 형인 현우였다.

동희와 성준은 각자 다른 사람들에 의해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이들을 위기에 빠뜨린 사람들이 모두 친혈육이라는 것이다. 각자가 다른 형태이지만 닮은 방식의 위기에 빠진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극복 할지 그 이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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