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시즌 첫 승을 낚은 뒤 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수비의 도움을 받은 것이 컸다는 것이다.
박세웅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96구를 던져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롯데도 5-2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박세웅은 "팀이 연승을 하기 위해서 잘 던지려고 노력했다.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 잘 맞은 타구가 많았는데 수비 정면으로 갔다. 수비수들이 잡아줘 도움이 많이 됐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