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 대선 불출마 공식 선언

박수진 기자  |  2017.04.14 16:35
정운찬 /사진=뉴스1 정운찬 /사진=뉴스1


정운찬(70) 전 국무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14일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19대 대통령 선거의 대장정을 멈추고자 한다"며 "평생 경제학자로 살아온 제가 낯선 정치의 길로 나선 것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가의 품격을 한껏 높이고도 싶었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정파 간 이해관계에 함몰돼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는데 절실한 동반성장을 적극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존 정치권에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 전 총리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방안은 여러 정파가 참여하는 공동정부의 수립이고 이것은 국민의 명령이다.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후보들은 정파의 차이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요청을 앞장서 이끌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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