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번가, 뜨거운 반응.. 접속자 증가로 홈페이지 느려져

김동영 기자  |  2017.04.18 15:40
문재인 후보의 정책쇼핑몰 \'문재인 1번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문재인 1번가 홈페이지 캡쳐 문재인 후보의 정책쇼핑몰 '문재인 1번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문재인 1번가 홈페이지 캡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온라인 쇼핑몰 콘셉트로 만든 정책 홍보 사이트 '문재인 1번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홈페이지가 느려질 정도다.

문재인캠프는 1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문재인 1번가 오픈! 헌정 사상 최초 정책 쇼핑몰"이라며 "오픈 전부터 많은 분들이 공약을 구매해주셨다. 지역, 세대, 관심사에 따라 정책공약 쇼핑하세요. 충동구매 환영"이라고 전했다.

정책 홍보 사이트 '문재인 1번가'는 문재인 후보의 정책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시민들이 문재인 후보의 정책에 공감한다면 '즉시구매 좋아요' 버튼을 눌러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5월 9일에 투표약속'이고 배송비는 '무료'라고 공개했다.

정책은 '베스트 상품', '스페셜 상품', '지역 상품'으로 분류했으며 '우리가 뽑은 명예의 전당'. 구매자 폭주 'Today's HOT', '단 하루만 찬스 슈퍼 쿠폰' 등으로 카테고리별로 구분했다.

사이트는 공유 횟수에 따라 자동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뉴스1에 따르면, 18일 오후 기준으로 '문재인 1번가'는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이 2만3000건을 넘어서며 실시간 베스트 1위에 올라 있다.

공약을 구매한 후에는 구매후기도 남길 수 있다.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1번가, 대한민국 최초의 정책쇼핑몰 콘셉트가 웃음 나게 한다. 가장 어필하는 공약은 역시 치매 국가책임제다. 건강하게 백세시대를 누리고 싶은 바람"이라고 적었다.

이처럼 문재인 1번가가 화제를 몰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찾는 이들이 몰려 사이트 접속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때 다운된 상태였지만, 지금은 접속이 가능하다. 다만, 접속자가 많아 속도가 다소 느린 감은 있다.

문재인캠프는 트위터를 통해 "긴급공지- 쇼핑몰이 좁아 죄송합니다"라며 "문재인 1번가 동시접속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신속히 복구중에 있습니다! 고객의 편리한 정책 쇼핑을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 1번가'가 되겠습니다 (5월9일 일괄배송에는 차질 없으니, 안심하세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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