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다시 태어나면 꼭 술 잘먹는 사람 됐으면 해"

이경호 기자  |  2017.04.24 17:01
베우 이성민/사진=스타뉴스 베우 이성민/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성민이 "다시 태어나면 꼭 술을 잘 먹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성민은 2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극중 김성균, 조진웅 등 배우들과 친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호흡을 보여준 것에 대해 "제가 낯을 많이 가린다. 친해지는 과정이 힘들지, 친해지고 나면 편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 출연한 김성균 외에 배우들이 순둥이들이다. 천하에 없는 착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빨리 친해질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제가 술을 못하는데,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다시 태어나면 꼭 술을 잘 먹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 모두 다정하게 즐겁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극중 이성민의 처남 역할을 맡은 김성균은 "성민 선배님과 처음에 어색했는데, 함께 있으면서 동영상도 틀어놓고 TV도 보고, 광고 영상도 보면서 친해졌다. 나중에 점점 편해져서 실제 '매형'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친해지는 건 시간인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 분)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 분)을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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