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석규 주연 '아버지의 전쟁' 한달 만에 촬영 재개

전형화 기자  |  2017.05.03 11:00
한석규/사진제공=쇼박스 한석규/사진제공=쇼박스


한석규 주연 영화 '아버지의 전쟁'이 한 달 여만에 촬영이 재개될 전망이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아버지의 전쟁' 측은 각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오는 20일께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일제히 통보했다. '아버지의 전쟁'은 지난 4월 중순 돌연 촬영이 중단돼 배우와 스태프들이 20일이 넘도록 대기 중이었다.


투자사와 제작사 간 영화 방향에 대해 이견이 생기면서 촬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눈 끝에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촬영을 재개하기로 결론을 냈다는 후문. 촬영이 한 달 가량 미뤄졌기에 일부 스태프들은 변동이 될 전망이다.

'아버지의 전쟁'은 1998년 판문점에서 사망한 고 김훈 중위의 의문사 사건을 아버지 김척 예비역 중장이 진실을 찾아내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당초 '아버지의 전쟁'은 민감한 소재 탓에 투자가 여의치 않아 접는 듯 했으나 극적으로 투자사가 결정된 뒤 지난 2월말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한석규가 제안을 받은 뒤 제작까지 1년여 동안 기다린 끝에 출연할 만큼 영화에 애정을 쏟았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아버지의 전쟁' 측은 남은 촬영을 잘 마무리하고 좋은 작품을 관객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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