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실책' 임기영, SK전 5⅔이닝 4실점.. '5승 실패'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5.12 20:36
KIA 임기영 KIA 임기영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SK 타선을 상대로 4실점했다.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임기영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4개였다.


임기영은 1회말 선두 조용호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후속 정진기에 좌전 안타, 최정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한동민과 풀카운트까지 갔으나 볼넷을 내줬다. 여기서 로맥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고, 박정권까지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임기영은 2회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말 선두 이재원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다음 박승욱까지 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김성현까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임기영의 상승세는 3회말에도 이어졌다. 조용호를 2루수 땅볼로 아웃 시킨 임기영은 정진기마저 2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최정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2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에도 임기영은 한동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다음 로맥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박정권까지 1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3연속 삼자 범퇴를 달성했다.


임기영은 5회말 선두 이재원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처리한 다음 박승욱도 3루 땅볼로 잡아냈다. 김성현까지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잘 던지던 임기영은 6회말 위기를 맞았다. 선두 조용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정진기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안치홍이 공을 더듬으며 실책을 내주고 말았다. 그 다음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삼진 이후 포수 김민식이 3루로 향하던 주자를 잡으려고 송구한 공이 외야로 빠졌다. 그 사이 조용호가 홈을 밟아 첫 실점했다.

이어진 1사 3루의 위기에서 한동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후속 로맥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박정권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2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임기영은 김윤동과 교체됐다.

바뀐 투수 김윤동은 이재원에게 홈런을 맞으며 임기영의 실점을 4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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