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켈리 "변화구 섞어 던진 것이 주효"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5.12 21:53
메릴 켈리(가운데) 메릴 켈리(가운데)


시즌 3승을 거둔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직구를 노렸던 상대 타선을 상대로 변화구를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KIA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8-2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두산 원정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한 SK는 연패를 끊어내는 동시에 5할 승률(17승 17패 1무승부)을 회복했다.

이날 선발 켈리는 KIA 타선을 상대로 7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하며 시즌 3승째(3패)를 따냈다. 피안타는 다소 많았지만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켈리의 투구 수는 103개였다.


경기 종료 후 켈리는 "팀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매우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우선 타석에서 많은 점수를 내줬고 수비도 나를 도와줬다. 경기 초반 상대 타자들이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서 공격적인 승부를 걸어왔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서 던진 것이 주효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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