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칸영화제]틸다 스윈튼·안서현, '옥자'로 칸 잡아보자

이경호 기자  |  2017.05.19 18:41
봉준호 감독, 틸다 스윈튼, 안서현, 제이크 질렌할/AFPBBNews=뉴스1 봉준호 감독, 틸다 스윈튼, 안서현, 제이크 질렌할/AFPBBNews=뉴스1


배우 안서현,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봉준호 감독, 등 영화 '옥자'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봉준호, 안서현,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은 1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옥자' 포토콜에 참석했다.

이날 안서현은 화이트 계열의 반짝이는 드레스로 소녀의 순수미를 강조했다. 또 틸다 스윈튼은 그린 계열의 의상으로 자신의 개성을 뽐냈다. 또 봉준호 감독, 제이크 질렌할은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두 여배우 곁에 서 이목을 끌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변희봉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지난 17일 개막한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그 후'의 홍상수 감독, '옥자'의 봉준호 감독 등 두 명의 한국 감독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또 홍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각각 초청돼 한국 영화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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