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임시완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 칸으로 떠나기로 최종 확정했다.
22일 오전 임시완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임시완이 오는 23일 칸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칸으로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임시완은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칸에서 진행되는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감독 변성현)의 포토콜, 레드카펫, 시사회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설경구, 김희원, 전혜진 등 '불한당'에 출연한 배우들도 함께 한다.
임시완은 설경구와 주연한 '불한당'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어 칸에 입성할 기회를 얻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그는 병무청으로부터 출국 허가 승인을 받고 생애 첫 칸 입성에 청신호를 켰다.
그는 칸에서 일정을 소화한 후 25일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이는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에어본, 연출 김상협, 제작 유스토리나인) 촬영을 위해서다. 귀국 후 드라마 촬영장으로 직행, 미뤄둔 촬영분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불한당'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다룬 범죄액션드라마다. 설경구, 임시완 외에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문지윤 등이 출연했다. 지난 18일 국내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