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승선' 이근호,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MVP 선정

박수진 기자  |  2017.05.24 16:22
강원 이근호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 이근호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MVP로 리그 3호골을 넣은 이근호(강원)가 선정됐다. 이근호는 지난 22일 발표된 슈틸리케호에도 승선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근호는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성공 시키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강원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이근호의 활약에 힘입은 강원은 이날 서울을 3대2로 격파하며, 2009년 3월 14일 2대1 승리 이후 8년 만에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3골을 득점한 이근호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도 뽑혔다. 2014년 12월 호주아시안컵 소집 이후 발탁이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클래식, 챌린지의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근호는 패스성공률(87%), 드리블(75%), 인터셉트(5개)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인스탯 총점 273점을 기록했다.

한편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MVP로는 경남의 말컹이 선정됐다. 말컹은 20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8분과 39분 연속골을 넣으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말컹은 합계 9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고, 경남은 이 승리로 4연승(13경기 연속 무패) 가도를 달리게 됐다.

경남 말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남 말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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