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춘사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박찬욱 감독님 감사"

이경호 기자  |  2017.05.24 19:52
나홍진 감독/사진=스타뉴스 나홍진 감독/사진=스타뉴스


나홍진 감독이 자신이 연출한 '곡성'으로 2017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나홍진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나 감독은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민망하기도 하고, 어떤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박찬욱 감독님이 지금 칸영화제 심사 가셔서 저한테 주신 것 같다. 대신해서 이 상 받았다.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는 '곡성'의 나홍진 감독과 '아가씨'의 박찬욱, '밀정'의 김지운, '동주'의 이준익,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의 홍상수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1990년 시작한 춘사영화상 시상식은 올해 22회를 맞았다.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며, 그의 영화와 삶에 대한 정신을 밑거름으로 다져 한국영화의 풍토를 새로이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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