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칸영화제] 박찬욱 감독, 여유만만 칸 심사위원의 품격

이경호 기자  |  2017.05.27 16:06
박찬욱 감독/AFPBBNews=뉴스1 박찬욱 감독/AFPBBNews=뉴스1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박찬욱 감독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박찬욱 감독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인 더 페이드(In the Fade)'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블랙 턱시도로 한껏 멋을 냈다. 또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심사위원의 품격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게 칸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칸국제영화제에서 미국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과 윌 스미스, 중국 배우 판빙빙 등을 비롯해 세계 유명 감독들과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17일 개막한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경쟁부문에 진출해 세계 여러 작품과 황금종려상 수상을 두고 경쟁한다. 이밖에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각각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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