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39점' GSW, CLE 잡고 NBA 챔피언 등극!

김지현 기자  |  2017.06.13 12:53
케빈 듀란트. /AFPBBNews=뉴스1 케빈 듀란트. /AFPBBNews=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라클 아레나에 위치한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129-1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4승1패로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듀란트는 3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섰고 커리는 34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클리블랜드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반면 르브론은 41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클리블랜드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주도권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막판 경기 운영이 아쉬웠다. 스미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33-37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골든스테이트 특유의 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듀란트, 커리, 그린이 차례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스미스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71-60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끝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클리블랜드 반격에 주춤했다. 어빙과 르브론의 돌파를 막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듀란트의 패스로 이궈달라가 덩크슛을 터트리면서 달아나려 노력했지만 클리블랜드의 공격이 뜨거웠다. 그 결과 골든스테이트는 98-93으로 추격을 허락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다. 이궈달라가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꺾는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커리가 승부에 쐐기를 박은 3점슛을 넣었다. 골든스테이트가 2년 만에 정상에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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