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th BIFAN, 전도연 특별전·故홍기선 추모전 등 기획

이경호 기자  |  2017.06.15 17:23
/사진=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 /사진=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한국 영화 상영작 확대를 비롯해 전도연 특별전, 고 홍기선 감독 추모전 등으로 영화팬들과 만난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정지영 조직위원장, 최용배 집행위원장, 김종원 부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덕, 김봉석, 모은영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올해에는 새롭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난해 처음으로 조직위원장을 맡았었다. 그래서 쓴소리를 많이 들었고, 올해는 단단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용배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20회의 기조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영화로 기록되는 영화제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제 이상은 상영작 수에 따라 결정된다. 또 상영 영화 수준을 높여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특별한 영화들이 많이 상영될 것임을 알리면서 이와 함께 특별전, 추모전을 통해 영화제 기반을 넓힐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용배 집행위원장은 "전도연 배우의 특별전을 기획했고, 고 홍기선 감독의 추모전도 준비했다"며 "홍 감독의 '수리새', '파랑새'는 디지털로 복원했다. 또 고인의 미완의 유작 '일급기밀'도 소개한다"고 소개했다.

최 집행위원장은 "특별한 영화들, 또 많은 한국영화와 세계 여러 영화를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이란 주제로 오는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주요 상영관은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58개국 289편(장편 180편, 단편 109편)의 영화가 소개되며, 한국 영화는 109편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신하균과 도경수가 주연한 '7호실'(감독 이용승)이며, 폐막작은 일본 영화 '은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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