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박경수, 하루 휴식 후 3번 2루수 선발 출격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6.18 16:08
박경수. 박경수.


kt 위즈 '캡틴' 박경수가 하루 휴식 후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욱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박)경수가 선발 출전한다. 뼈나 근육에 큰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박경수는 지난 16일 한화전 3회 선발 배영수의 공에 등을 강타당했다. 5회 홈런을 때려내기는 했으나 경기 중반 김연훈과 교체됐었다. 그리고 17일 경기서 휴식을 취했다.

최근 박경수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시점에 부상을 당해 김진욱 감독의 안타까움은 더했다. 김 감독은 "포항 삼성전부터 박경수의 스윙이 나왔었다. 타격 밸런스도 찾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부상을 당해 아쉽다"고 밝혔다.


다행히 부상은 회복돼 하루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부상 부위가 부어올라 어떤 동작을 할 때 힘들었었다. 하지만 오늘(18일)은 조금 회복되서 선발로 나간다"고 말했다.

kt는 이대형(중견수)-오정복(좌익수)-박경수(2루수)-로하스(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김동욱(1루수)-오태곤(3루수)-심우준(유격수)-이해창(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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