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이효리→김수현 바통터치..박명수 '조커박' 변신(종합)

윤성열 기자  |  2017.06.24 19:49
/사진=\'무한도전\' 방송 화면 /사진='무한도전' 방송 화면


'무한도전'에서 톱스타 이효리와 김수현이 잇달아 등장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효리와 함께 춤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이효리, 배정남은 이효리의 춤 선생으로 알려진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저마다 자신 있는 춤을 살려 흥을 돋우었다. 특히 양세형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댄스로 이효리와 의외의 호흡을 선보였다. 배정남은 이효리와 춤을 추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도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장기인 섹시 댄스를 뽐낸 이효리는 이날 멤버들에게 식상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설진도 이효리의 댄스에 "후배들이 치고 올라온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효리는 거듭된 지적에 결국 폭발했다. 하하는 "천천히 내려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이효리를 자극했고, 이효리는 "내려가고 있다고"라며 하하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이효리는 다른 멤버들에게도 화를 냈고, 양세형은 "그냥 서울로 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몸이 풀린 듯 예능에 걸 맞는 댄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효리는 "과하다"는 김설진의 조언에 웃음을 가미한 절제된 춤을 선보였고, 거침 없는 리액션으로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효리는 방송을 마치며 "3년이나 쉬어서 떨리고 부담스러웠는데 오빠들이 편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무한도전\' 방송 화면 /사진='무한도전' 방송 화면


이어 김수현과 함께 볼링 대결을 벌이는 '수현아 많이 놀아주길 바라'가 전파를 탔다. 김수현과의 볼링대결에 참패를 맛 본 멤버들은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고, 제작진과 멤버들은 경기 전 김수현 몰래 레인을 임의로 조작해 김수현을 당황스럽게 했다.

멤버들의 레인은 공을 던지면 무조건 스트라이크가 나오도록 레인 뒤에서 제작진이 조작을 하고 있었고, 김수현의 레인은 공 콘트롤이 쉽지 않도록 오일을 많이 발라뒀다. 그 결과 멤버들은 연달아 스트라이크를 쳤고, 김수현은 예상치 못한 멤버들의 활약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대결 막바지 제작진과 출연진의 계략은 마침내 들통이 났다. 하하의 엉뚱한 투구가 스트라이크가 나자 김수현이 알아챈 것. 김수현은 황당한 상황에 특유의 '빙구' 표정으로 안도의 웃음을 지었다.

'찾아라 맛있는 밥차' 편도 일부 공개됐다. '찾아라 맛있는 밥차'는 지난 볼링 대결에서 승리한 김수현에게 제작진이 선물로 준비한 밥차를 찾는 내용이다. 서울 어딘가에 숨겨놓은 밥차를 김수현이 직접 찾아 획득해야 하는 미션.

제작진은 평소 본인 특집을 갈망하던 박명수에게 밥차를 가지고 도망가는 역할을 부여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캐릭터인 '조커 박'으로 분해 1대의 진짜 밥차와 6대의 가짜 밥차를 이끌며 의욕을 불태워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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