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옥자' 불법 유출·유통, 안타깝다"(공식입장)

이경호 기자  |  2017.06.29 11:42
영화 \'옥자\'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영화 '옥자'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영상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9일 오전 넷플릭스 '옥자'의 한국 P2P사이트 불법 유출 및 유통에 대해 "창작자들의 노력과, 훌륭한 작품들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고자 하는 분들을 존중하는 저희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더불어, 근사한 작품들을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고도 기다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회원들이 저희의 콘텐츠들을 한날한시에 만나볼 수 있도록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함으로써, 불법다운로드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이 저희의 서비스가 비교적 오랫동안 서비스된 지역에서는 확연히 불법다운로드가 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첫 공개된 '옥자'는 이후 한국의 여러 P2P사이트를 통해 불법으로 유출됐다.

한편 '옥자'는 개봉에 앞서 한국 3대 멀티플렉스(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극장 및 넷플릭스 플랫폼 동시 개봉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멀티플렉스 외 극장에서 상영된다. 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의 플랫폼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옥자\'/사진=넷플릭스 영화 '옥자'/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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