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무안타 1볼넷, SF는 PIT에 13-5 대승

한동훈 기자  |  2017.07.01 12:08
황재균. /AFPBBNews=뉴스1 황재균. /AFPBBNews=뉴스1


빅리그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황재균이 안타는 치지 못했으나 볼넷으로 출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6회말 수비에 돌입하며 교체됐다. 자이언츠는 13-5로 크게 승리했다.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첫 안타를 홈런으로 치는 등 4타수 1안타로 희망을 밝혔는데 이날은 주춤했다. 첫 타석 3루 땅볼, 두 번째 타석 삼진, 세 번째 타석 뜬공으로 물러났고 네 번째 타석에 볼넷을 골랐다. 시즌 타율은 7타수 1안타 0.143.

황재균은 1-3으로 뒤진 2회초 1사 2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파이어리츠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3루 땅볼을 쳐 진루타에는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2-3으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에서 98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했다. 5회초에는 중견수 뜬공.

한편 자이언츠는 4회 2사 후 3점, 6회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황재균은 6회초 2사 2루서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6회말 교체되며 마지막 타석이 됐다. 자이언츠는 7회와 8회, 9회까지 꾸준히 추가 득점해 파이어리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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