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폭발 추신수, 타율 0.256↑..TEX는 9회 역전패

한동훈 기자  |  2017.07.01 12:54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 2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올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 타율은 0.249에서 0.256으로 올랐다. 레인저스는 9회말 7-8로 역전패를 당했다.

1회초 화이트삭스 선발 마이크 펠프리의 5구째를 타격해 우전안타를 때렸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1-2로 뒤진 4회초 기회가 왔다. 레인저스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조나단 루크로이, 마이크 나폴리의 중전안타가 이어졌다. 9번 조이 갈로가 2루 땅볼로 진루타를 쳤다. 2사 2, 3루에 추신수 타석이었다. 추신수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레인저스가 5-2로 달아났다.

5-3으로 쫓긴 6회초 1사 만루에서는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다음 타자 앨비스 앤드루스가 적시타를 쳐 줘 짐을 덜었다. 레인저스는 앤드루스의 안타로 2점을 추가,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초에도 추신수의 타석이 돌아왔다. 1사 1, 2루서 우전안타를 때려 베이스를 꽉 채웠다. 앤드루스가 좌익수 뜬공, 노마 마자라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화이트삭스 투수 앤서니 스와잭은 5-7로 뒤진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KKK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7-5로 앞선 9회말 맷 부시가 3실점하며 무너졌다. 1사 1, 2루서 멜키 카브레라에게 우익선상 끝내기 2루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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