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덴.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이 건강하게 복귀전을 치른 것에 기뻐했다.
보우덴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86구를 던져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낚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고 변화구도 안정적이었다.
경기 후 보우덴은 "건강하게 야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늘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뤄졌다. 포수 박세혁의 리드가 좋았고 4번 타자 김재환이 중요한 홈런을 쳐줘 고맙다. 모든 구종을 던지는데 이상 없다. 오늘은 커브와 슬라이더가 잘 들어가서 이 구종을 많이 활용했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