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브이아이피' 국정원·경찰·CIA, 힘의 역학 관계 투영"

전형화 기자  |  2017.07.21 10:54
이종석과 박훈정 감독/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이종석과 박훈정 감독/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박훈정 감독이 신작 '브이아이피'를 국가기관 간 힘의 역학 관계를 캐릭터에 투영했다고 밝혔다.

21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박훈정 감독의 '브이아이피' 연출 의도를 전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른 영화. '신세계' '대호'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장동건과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이 출연한다. 이종석이 북에서 온 VIP로, 장동건이 국정원 요원으로, 김명민이 형사로 등장한다.

박훈정 감독은 국가도 법도 통제할 수 없는 북에서 온 VIP와 그를 둘러싼 대한민국의 국정원과 경찰, 북한의 공작원, 미국 CIA의 추적과 대립으로 '브아이이피'를 구성했다는 후문. 박훈정 감독은 "국가 기관 간 힘의 역학 관계가 캐릭터 안에 그대로 투영이 되고, 밸런스를 맞추어서 작품을 끌어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범죄영화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복합적 구도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브아이아피'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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