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유연석, 뮤지컬 여장 "힐 신으면 자신감 생겨"

박소은 인턴기자  |  2017.08.09 15:44
/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배우 유연석이 뮤지컬 '헤드윅' 분장에 대해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뮤지컬 '헤드윅'의 주연들인 유연석과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연석은 "힐을 처음 신어봤는데 정말 여자분들 대단하다"며 "발목도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DJ 컬투는 유연석이 극 중 여장을 한 사진을 보며 예쁘다고 칭찬했고, 유연석은 "여장한 사진을 어머니께 보여드렸는데 저희 어머니도 못 알아보셨다"며 "제게 '너 요즘 이런 친구랑 노니?'라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유연석은 "힐을 신으면 자신감이 생긴다"며 "또 원피스를 입으니까 조신하게 다리를 모으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과거의 아픈 상처를 극복하고자 하는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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