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650만 돌파 '군함도' 추월..2017 흥행 3위

이경호 기자  |  2017.08.12 08:38
/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허정)가 650만 관객을 돌파, 올해 흥행 3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가 지난 11일 하루 동안 38만20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55만364명이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2일 개봉, 10일 만에 6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여름 빅4로 흥행 대결을 했던 '군함도'의 누적 관객을 추월했다다. 이는 '공조'(누적 관객수 781만7593명) , '스파이더맨:홈커밍'(누적 관객수 725만3434명)에 이어 올해 흥행 3위다.

앞서 2017년 흥행 순위 3위였던 '군함도'는 이날 3만3030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37만9469명이다.

이밖에 '청년경찰'이 30만411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2만6496명이다. 지난 9일 개봉한 후 '택시운전사'와 함께 흥행 쌍끌이 중으로 1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뒀다.

또한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19만7817명의 관객을 모은 '애나벨:인형의 주인'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8만1565명이다. 이어 3만8094명의 관객을 모은 '슈퍼배드3'이 4위, 누적 관객수 289만21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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