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투' 윤성환 "승엽이형 은퇴경기, 승리해 기쁘다"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8.18 21:53
윤성환. 윤성환.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윤성환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윤성환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5-1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9승도 따냈다.

4회 허용한 정현의 솔로포가 실점의 전부다. 큰 위기는 없었다.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kt 타선을 제압했다.

윤성환읜 9이닝 1실점은 약 2년 만이다. 지난 2015년 6월 3일 포항 롯데전 9이닝 1실점을 기록, 완투승을 거둔 바 있다. 무려 807일 만에 또 한번 9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고, '선배' 이승엽의 은퇴투어를 빛냈다.

경기 후 윤성환은 "9회에는 투구수도, 몸상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던지겠다고 내가 얘기했다. 다행히 막아냈고, 야수들이 점수를 내줘 승엽이형의 의미있는 은퇴경기를 승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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