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 "양꼬치엔 칭따오"에서 대세로..정상훈 "기분 째져요"

전형화 기자  |  2017.08.27 07:30
공형진, 임창정, 정상훈/사진=이기범 기자 공형진, 임창정, 정상훈/사진=이기범 기자


"양꼬치엔 칭따오~"에서 대세로.

배우 정상훈의 드라마틱한 성장입니다. 적어도 영화 '로마의 휴일'은 그렇습니다. 2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 기자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로마의 휴일'은 세 명의 무장강도가 경찰에 쫓겨 나이트클럽 로마의 휴일에 들어가 인질을 잡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임창정과 공형진, 정상훈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공형진이 가장 먼저 캐스팅됐고 그 다음 임창정, 그리고 정상훈이 캐스팅됐답니다.

정상훈으로선 첫 영화 주연작입니다. 정상훈은 임창정 공형진에 이어 세 번째 배역이라는 소리를 듣자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무조건 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정상훈은 오랜 무명 기간을 보냈습니다.


'SNL코리아'에서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을 때, 사람들은 그가 배우가 아닌 개그맨인 줄 알았습니다. 그랬던 정상훈은 최근 종영한 '품위있는 그녀'로 이제 배우로도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거기에 영화 주연 중 한명이라니 어찌 감개무량하지 않았겠습니까.

정상훈은 "무대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아서 영화를 보는데 긴장이 되고 손에 땀이 났다"며 "걱정도 됐는데 너무 재밌게 봤다. 되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형들에게 도움을 받은 게 영화를 보는 데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이 형들 안 만났으면 저런 연기가 나올 수 있었겠나 싶었다"며 "뭐라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째졌다"고 즐거워했습니다.


임창정도 정상훈 몰아주기에 나섰습니다. 임창정은 "처음에 캐스팅할 때는 정상훈이 이렇게 스타가 아니었다. 잘 될 줄 알았다"며 "이제 스타인 정상훈에게 묻어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임창정은 '로마의 휴일' 제작보고회 뿐 아니라 여러 방송에서도 정상훈 추켜세우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과연 '로마의 휴일'이 정상훈에게 감격 이상의 흥행 성과까지 더하게 될지, 30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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