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안타' PHI 김현수, 타율 0.234↑..팀도 9-1 대승

한동훈 기자  |  2017.09.06 11:19
김현수. /AFPBBNews=뉴스1 김현수. /AFPBBNews=뉴스1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가 멀티히트를 때려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과 4회 두 번째 타석 내리 안타를 뽑았다. 하지만 이후 세 타석은 모두 삼진을 당했다. 필리스는 9-1로 크게 이겼다.

4경기 연속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34로 올랐다.

전날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김현수는 이날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0-1로 뒤진 2회초 1사 1루서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과 7구 승부 끝에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았다. J.P.크로포드 타석에 나온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벤 라이블리의 적시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3-1로 앞선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다. 1스트라이크서 2구째를 가볍게 받아쳐 3유간을 다시 꿰뚫었다. 다음타자 크로포드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필리스는 2사 후 타자 일순해 무려 6점을 뽑았다. 김현수 타석이 2사 2루에 다시 돌아왔다. 세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9-1로 크게 앞선 6회초 2사 2, 3루에 네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유인구 3개를 연속해서 고른 뒤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봤다. 풀카운트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체크스윙을 하다가 멈췄다. 3루심으로부터 스윙 판정을 받아 삼진 처리됐다. 8회초 1사 1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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