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DET 마이클 풀머, 팔꿈치 척골 수술..시즌 아웃

김동영 기자  |  2017.09.12 08:46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은 마이클 풀머. /AFPBBNews=뉴스1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은 마이클 풀머. /AFPBBNews=뉴스1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이자 올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사실상 에이스로 활약했던 마이클 풀머(24)가 시즌을 일찍 접었다.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투수 풀머가 오른쪽 팔꿈치 척골 신경 이전 수술을 받는다. 이에 풀머의 올 시즌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라고 전했다.

풀머는 12일 검진을 받았고,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서 13일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의 집도로 수술을 받게 된다. 회복까지 3~4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다음 시즌 스프링 캠프에는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에 따르면 풀머는 지난 8월 30일 콜로라도 원정경기에서 팔꿈치에 이상이 왔다. 당시 풀머는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풀머는 수술은 피하고 싶어 했지만,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풀머는 다음 시즌을 온전히 준비하기 위해 수술을 선택했다. 결국 이날 등판이 풀머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됐다.

척골 신경 이전 수술은 아주 위험한 수술은 아니다. 단순히 신경만 이전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디그롬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복귀했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한편 풀머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164⅔이닝을 소화했고, 10승 12패 114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었다. 2년 연속으로 10승을 달성했고, 3점대 평균자책점을 만들어냈다. 다만, 시즌을 다소 일찍 접으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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