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복서' 최용수, 골로프킨vs알바레스 특별 해설

한동훈 기자  |  2017.09.15 16:33
전 세계챔피언 최용수가 세기의 대결 해설자로 나선다. /사진=SBS스포츠 제공 전 세계챔피언 최용수가 세기의 대결 해설자로 나선다. /사진=SBS스포츠 제공


전 세계 챔피언 최용수가 세기의 대결 해설자로 나선다.

최용수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챔피언 겐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의 WBA, WBC, IBF 미들급 통합챔피언 19차 방어전을 해설한다. 이번 경기 상대는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7·멕시코)다.

최용수는 1990년 프로 데뷔 후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을 석권해 7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한국 복싱을 대표하는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은퇴 후 13년 만에 45세의 나이로 복귀해 2차전까지 치러 '투혼의 복서'로 각인됐다.

한편 골로프킨은 한국계 혼혈이기도 하다. 외할아버지가 한국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 연해주로 이주한 고려인이다. 골로프킨은 프로 데뷔 후 37전 37승 무패 행진 중이다. 골로프킨에 맞설 알바레스 역시 49승 1무 1패로 전적이 화려하다. 경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SBS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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