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피플' 선미 "원더걸스 시절 '텔미' 진짜 하기 싫었다"

윤상근 기자  |  2017.09.24 08:04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선미가 원더걸스 활동 시절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텔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선미는 23일 밤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게스트로 출연해 원더걸스 활동 시절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텔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미는 "사실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텔미'를 진짜 하기 싫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선미는 '텔미'의 복고 콘셉트를 언급하며 "미국에서 보내준 춤 영상이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선미는 '텔미'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얻게 한 것에 대해 박진영에게 "(그래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박진영은 선미의 솔로 활동에 대해 "정말 훌륭한 프로듀서는 많지만 나보다 선미를 잘 아는 프로듀서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선미가 솔로로 활동하면서 너무 잘돼 기뻤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선미는 이날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김완선에 대해 "평소 강렬한 눈빛 때문에 '김완선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선미는 과거 원더걸스 시절에도 김완선 노래를 커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김완선의 곡을 색다른 느낌의 무대로 소화, 박진영으로부터 "원곡자인 대선배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배짱에 놀랐다"라고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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