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X김무열 '기억의 밤', 11월말 개봉 확정

이경호 기자  |  2017.09.26 09:39
/사진제공=㈜키위컴퍼니, 메가박스㈜플러스엠 /사진제공=㈜키위컴퍼니, 메가박스㈜플러스엠


배우 강하늘, 김무열 주연의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이 오는 11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26일 오전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에 따르면 '기억의 밤'이 오는 11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

'기억의 밤'은 장항준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고, 강하늘과 김무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개봉 시기 확정과 함께 포스터도 공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강하늘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작품이자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김무열의 야누스적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납치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형의 흔적을 쫓을수록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 두 남자의 엇갈린 기억 속 감춰진 살인사건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한 '#나는_미치지_않았다' 포스터 2종에서 강하늘은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를 외면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강하늘은 반복되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진석의 혼란스러움을 완벽히 담아냈다. 반면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강하늘은 겁에 질린 눈빛과 움츠러든 몸짓 만으로 텅 빈 공간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채우며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여기에 '나는 미치지 않았다'라는 카피는 앞으로 진석에게 휘몰아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이제껏 보지 못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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