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4승' 장원준 "난 내려놔야 잘 던지는 투수다"

잠실=심혜진 기자  |  2017.09.29 22:05
장원준. 장원준.


두산 베어스 '장꾸준' 장원준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장원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9패)째를 따냈다. 그리고 팀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4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치며 LG 타선을 압도한 장원준은 5회 실점했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총 90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 28개, 체인지업 26개, 슬라이더 20개, 커브 16개를 골고루 섞어 던지며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 후 장원준은 "중요한 게임이었지만 늘 그랬듯이 너무 잘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마음 비우고 들어갔다. 나는 내려놔야 잘 던지는 투수다. 오늘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양)의지가 계속 좋다고 해서 믿고 던졌고, 직구보다는 변화구 위주로 피칭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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