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 "좋은 영화는 시대 연령 상관없이 사랑받는다"(22회 BIFF)

부산=김현록 기자  |  2017.10.14 17:36
오우삼 감독 / 사진=이기범 기자 오우삼 감독 / 사진=이기범 기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오우삼 감독이 "좋은 영화라면 시대와 연령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오우삼 감독은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 '맨헌트'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작 '맨헌트'에서도 비둘기와 쌍권총 등 자신이 트레이드마크를 적극 활용한 액션 스타일을 선보인 오우삼 감독은 "현대 젊은 관객들이 제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다. 좋은 영화이고 관객을 흥분시키고 감동시킬 수 있다면 시대나 연령에 상관없이 사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우삼 감독은 "좋은 영화라면 시대와 연령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영화를 촬영하는 데 있어 같은 기법도 있지만 각기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낸다. 전에 제 영화를 본 적 없는 관객이라도 저의 영화 기법을 보고 좋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맨헌트'는 일본영화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1976)를 리메이크한 액션 누아르 영화. 하루아침에 살인사건 용의자로 전락한 변호사와 그를 쫓는 베테랑 형사, 이들을 위협하는 다른 세력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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