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장모 앞에 알몸 공개한 적 있다" 고백

윤성열 기자  |  2017.10.16 15:06
/사진제공=\'1 대 100\' /사진제공='1 대 100'


개그맨 김원효가 장모 앞에서 알몸을 드러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6일 KBS에 따르면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최근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부부 특집 녹화에 참석했다.

이날 MC 한상권 아나운서는 김원효에게 "김원효 씨가 백 점 만점 사위로 유명하다. 장모님이랑 손을 잡고 다닌다던데?"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원효는 "맞다. 장인어른이 일찍 돌아가시고 장모님이 시골에 혼자 계시는데, 장모님께 때로는 아들이, 때로는 데이트 상대가 돼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이어 "한 번은 옷방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문이 열려 있었는지, 옷방으로 들어오시던 장모님과 다 벗고 있다가 눈이 마주친 적이 있다. 장모님께 알몸까지 공개한 사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심진화는 "그 사건 이후로 두 사람이 서먹해질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김원효 씨가 어머니한테 너무 잘한다"며 "김원효 씨가 어머니께 잘하는 걸 보면, 나도 시부모님께 더 잘하게 된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오는 17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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