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프로그래머 "韓영화계, 퀴어 영화 부족하다"

판선영 기자  |  2017.10.19 12:32
김승환 대표(왼쪽)와 김조광수 감독 / 사진=이기범 기자 김승환 대표(왼쪽)와 김조광수 감독 / 사진=이기범 기자


김승환 서울프라이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한국 영화계에 퀴어 영화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김승환 프로그래머가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2017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올해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에서는 전세계 30개국 70여편의 작품을 상영한다"며 "그 중 한국 영화는 20편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이어 "영화계 전반에서 동성애 코드만이 아닌 '퀴어(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적 소수자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영화'가 많지 않다"고 거듭 설명했다.

한편 2017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는 우리나라 최고 퀴어 영화 축제로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김태용 감독, 가수 겸 배우 하리수,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 등이 집행위원으로 나선다.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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