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나의 외사친' 방송 화면 캡처
'나의 외사친'에서 윤후와 이태준이 친구들과 우정을 키웠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나의 외사친'에서 외사친 해나와 친해진 윤후와 도지와 우정을 쌓아가는 이태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후는 캘리포니아의 외사친 해나의 집에 찾아갔다. 윤후는 해나의 집에 도착했지만 부끄러워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해나의 가족들은 얼어있는 윤후를 반갑게 맞이하며 윤후의 긴장을 풀어줬다.
윤후는 순수한 모습으로 해나의 집에 빠르게 적응했다. 윤후는 해나의 집에 있는 넓은 수영장을 보고 감탄하며 수영 실력을 뽐낼 기회를 기다렸다. 윤후는 해나와 함께 포스터를 그리며 친밀함을 키웠다. 윤후는 함께 하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멈추지 않는 식성을 보여주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윤후는 해나와 함께 늦은 밤 수영장 파티를 즐기기도 했다. 윤후는 해나와 물놀이를 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해나는 윤후가 수영장 미끄럼틀을 타기 전 윤후가 다치지 않도록 물을 뿌려주는 등 착한 마음씨를 뽐냈다. 윤후는 해나를 보며 "순수함이 얼굴에 있어요"라고 칭찬했다.
이수근 3부자는 부탄에서 첫째 아들 이태준의 외사친 도지 왕축과 일상을 함께 했다. 이태준은 학교에서 함께 조회에 참가했다. 도지 왕축은 전교생 앞에서 "이태준과 베스트 프렌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교생은 이태준에게 우렁찬 응원을 건넸다.
이태준은 부탄 초등학교의 영어 수업을 체험했다. 학급의 친구들은 서로 힘을 합쳐 퀴즈를 풀어갔다. 도지 왕축과 이태준 팀은 서로 도와가며 퀴즈에서 1등을 했고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1등 상을 받았다.
이태준은 타국에서도 아픈 엄마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특한 아들이었다. 이수근은 "태준이는 엄마가 몸이 안좋다는 걸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학교에 갈 때마다 꼭 엄마한테 뭐 드셔야 돼요라고 말해요"라며 일찍 철이 든 이태준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수근 3부자와 도지 왕축네 가족은 함께 축구 경기를 했다. 3:3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패배 팀은 아이스크림을 사줘야 했다. 승리에 목마른 아버지들까지 최선을 다했고 경기는 이수근 3부자 팀이 승리했다. 즐거운 축구 경기 이후 가족들은 찬물 샤워를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 식사 시간에도 즐거움은 계속됐다. 식사를 마치고 이태준을 시작으로 도지 왕축은 수줍게 노래 한 소절씩을 불렀다. 아이들의 노래가 끝나자 이수근은 잽싸게 일어나 발라드와 댄스곡을 불렀고 도지 왕축의 아버지도 춤을 화답하며 훈훈함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