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가돗, 브렛 래트너 '원더우먼2' 개입시 출연 NO

이경호 기자  |  2017.11.12 10:54
배우 갤 가돗/AFPBBNews=뉴스1 배우 갤 가돗/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스타 갤 가돗이 '원더 우먼' 속편에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영화 감독 겸 프로듀서 브렛 래트너가 관계된다면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관계자가 "갤 가돗이 브렛 래트너가 '원더 우먼' 속편에 브랫 레트너가 개입한다면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렛 래트너는 '원더 우먼'의 제작과 관련 제작비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수익을 벌어들였다. 이에 속편인 '원더 우먼2'에 워너브러더스가 브렛 래트너와 관계를 끊지 않는다면 주연인 갤 가돗이 출연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원더 우먼'은 지난 5월 개봉해 전세계적으로 흥행했다. 이에 힘입어 속편 제작이 결정됐고, 갤 가돗이 다시 한 번 출연해 팬들과 만남이 약속되어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브렛 래트너의 성추문 사건으로 갤 가돗이 그에 대해 공개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서 제작사가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브렛 래트너는 최근 성추행 및 성희롱 파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일 미국 매체 로스엔젤레스 타임즈가 6명의 여배우들이 과거 브렛 래트너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일에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배우 엘런 페이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6년 '엑스맨:최후의 전쟁' 출연 당시 감독이었던 브렛 래트너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당시 18세였던 엘런 페이지는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에 브렛 래트너 감독이 배려 없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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