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미지, 오늘(29일) 영면..대중 기억속엔 영원히

임주현 기자  |  2017.11.29 09:38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故) 이미지가 세상에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뒤늦게 알려진 사망 소식은 계속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9일 오전 7시 45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 장례식장에서 고 이미지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고인의 가족, 지인들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고 이미지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더욱 안타까움을 주는 이유는 약 2주간 누구도 고인의 죽음을 알지 못했기 때문. 지난 25일 오피스텔 경비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고인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경찰에 따르면 고 이미지는 지난 8일 오피스텔에 들어간 뒤 나오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자살 및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소견에서 고인의 사망 원인은 신장 이상이었다. 누구보다 많은 주목을 받을 거라 생각했던 연예인의 예상치 못한 소식은 대중에게 충격과 슬픔을 동시에 안길 수밖에 없었다.

한편 고 이미지는 생전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출연작은 영화 '춘색호곡', '팔대취권', '호걸춘풍',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철가방 우수씨' 등과 드라마 '나비야 청산가자',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육남매', '태양인 이제마', '황금사과', '거상 김만덕' 등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고인의 출연작을 떠올리며 그를 추억하고 있다. 고인은 외롭게 떠났지만 그의 작품들은 대중의 곁에 오래도록 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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