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기밀' 김상경 "한결같은 김병철, 누가 좀 데려갔으면"

이경호 기자  |  2017.12.11 11:27
배우 김상경/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상경/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상경이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에서 함께 한 김병철에 대해 "한결 같다"고 밝혔다.

김상경은 1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1급기밀' 제작보고회에서 '성실맨'으로 꼽힌 김병철에 대해 "(대학교) 후배인데, 그 때도 여자친구가 없었고, 지금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좀 누가 데려갔으면 좋겠다"며 "이 방송을 보신 분들, 많은 연락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이에 김병철은 김상경에 대해 "근거가 뭘까 묻고 싶다"면서 "(여자친구는) 없다가도 생기고, 생기다가도 없고. 관계가 그런 것이다"고 해명했지만 현재 여자친구가 있는지 묻는 동료 배우들의 질문에는 끝내 답을 하지 못했다.

한편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2009년 군납문제를 폭로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등이 출연하며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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