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로사리오에 특혜..계약 후에도 WL 출전 허용

한동훈 기자  |  2017.12.12 09:38
로사리오. 로사리오.


로사리오가 특혜를 받았다. 정식 계약 후에도 윈터리그서 뛸 수 있다. 통상 부상을 우려해 허용하지 않는 일이다.

일본 데일리스포츠가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신은 로사리오가 윈터리그에서 계속 뛰는 걸 허용했다. 로사리오가 구단 측에 직접 요청했다고 한다.

데일리스포츠는 "한신 타이거즈는 지금까지 정식 계약 체결 후 윈터리그 등 출전을 인정하지 않았다. 부상 때문이다. 완벽한 컨디션으로 2월 1일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싶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선수들은 다 비슷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로사리오는 협상 테이블서 본인의 의사를 정확히 전했다. 로사리오는 "일본 야구는 수준이 매우 높다. 일본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려면 조금이라도 실전을 더 치러야 한다"며 윈터리그 출전을 부탁했다. 로사리오는 22일까지 경기에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로사리오는 한신과 2년 750만 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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